국제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최소 47명 사망

2026.08.10 오후 11:12
현지 시간 10일 오전 7시쯤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47명이 숨졌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중서부 도시 페레이라에서 최소 18명, 마니살레스에서 2명, 바예델카우카 주에서 2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바예델카우카 주의 주도 칼리에서 건물 20채가 붕괴했고 키브도 등 전국 20개 이상의 지자체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명 피해를 파악하는 중이라 사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고 보도했고 현장 화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사람들이 잠옷 차림으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규모 5.0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이 인접한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지면서 주민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규모는 7.4이며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산호세델팔마르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 깊이가 107km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는데 조사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지난 6월 말에는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단층은 콜롬비아와는 달라 이번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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