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최소 77명 사망

2026.08.11 오전 03:07
현지 시간 10일 오전 7시쯤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77명이 숨졌습니다.

주도인 페레이라 등 중서부 리사랄다 주에서만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마니살레스에서 3명, 바예델카우카 주에서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바예델카우카 주도 칼리에서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하는 등 전국 20개 이상의 지자체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는 수많은 사람이 깔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규모 5.0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인접한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졌습니다.

페레이라와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이 파손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7.4이며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초코 주 산호세델팔마르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107km입니다.

지난 6월 말에는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단층은 콜롬비아와는 달라 이번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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