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서부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전 7시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111명이 숨졌습니다.
주도인 페레이라를 비롯해 리사랄다 주에서만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마니살레스에서 3명, 칼리 등에서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하는 등 전국 20개 이상의 지자체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는 수많은 사람이 깔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등 6개 공항이 파손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규모 5.0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인접한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7.4이며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초코 주의 산호세 델 팔마르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107km입니다.
지난 6월 말에는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단층은 콜롬비아와는 달라 이번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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