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주민 8천 명 이상 남아"...세우타 수반, 수용·추방 시설 요구

2026.08.11 오전 03:33
지난달 말 대규모 이주민 무단 진입 사태를 겪은 스페인 세우타의 자치행정 수반이 이주민들을 수용해 추방 절차를 가속할 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중앙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후안 헤수스 비바스 세우타 특별자치시 정부 수반은 현지 시간 10일 취재진과 만나 세우타에 이주민이 8천 명에서 최대 만여 명까지 남아 있는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바스 수반은 "이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수용 시설 공간이 마련돼야 하며, 이주민들을 거리에 두지 않고 추방 절차가 더 빠르고 쉽게 다뤄지도록 할 조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있는 세우타는 인구 8만4천 명의 자치 도시로, 지난달 30일 모로코에서 수만 명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무단 월경한 사람이 7만2천 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비바스 수반은 8만 명, 모로코 당국은 4만 명이라고 각각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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