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이버 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 2분기 매출 5천억 원...고환율에 1년 전보다 2.8% 감소

2026.08.11 오전 07:14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네이버 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웹툰 엔터는 올 2분기 총매출이 3억 3,850만 달러(약 5,080억 원·분기 평균 환율 1,500.736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독자들이 웹툰·웹 소설 등을 결제하면서 발생하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4.0% 감소했으며 지식 재산(IP) 비즈니스 매출도 2.6%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광고 매출은 4.2% 늘어나며 전체 매출을 떠받쳤습니다.

웹툰 엔터 측은 주요 시장인 한국·일본의 통화 약세로 달러 기준 성적은 주춤해 보이지만, 해당 국가 통화 기준으로는 세 부문 매출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손실은 1,460만 달러로 1년 전의 390만 달러보다 약 2.7배 늘었습니다.

2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 5,69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0.5% 늘었고, 월 유료 이용자(MPU) 수는 1.8% 늘어난 750만 명이었습니다.

특히 일본과 다른 국가에서 MPU가 감소했음에도 한국에서 유료 이용자 수가 340만 명에서 380만 명으로, 10.4% 급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웹툰 엔터는 IP 라이선싱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IP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IP 확장(Adaptation) 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김준구 웹툰 엔터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혁신을 추진하고 IP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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