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회가 버커 언드라시 전 대법원장을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헝가리 의회는 현지 시간 11일 찬성 140표, 반대 6표로 버커 전 대법원장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 소속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버커는 오르반 전 정부에서 대법원장을 지냈을 당시 판사의 의무 정년을 낮춘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든 바 있습니다.
헝가리에서 대부분 실질적인 행정 권한은 총리에게 있으며 대통령은 법안을 재검토하도록 의회에 돌려보내는 등 제한적인 권한만 행사할 수 있으며, 대통령은 의회 표결로 결정됩니다.
전임 슈요크 터마시 대통령은 지난 4월 정권 교체에 성공한 머저르 페테르 총리의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하다가 헌법 개정으로 사실상 강제 축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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