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복사·편집해도 추적"...앤트로픽, AI 결과물 워터마크 전면 적용

2026.08.12 오전 08:25
인공지능 챗봇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AI가 생성한 텍스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발효된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 규제법을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EU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서비스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새롭게 도입된 워터마크는 텍스트 자체에 융합되는 방식이어서, 내용을 다른 곳에 복사해 붙여넣거나 일부 수정하더라도 표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텍스트 길이가 너무 짧거나, 이용자가 내용을 대대적으로 재작성하고 번역한 경우에는 워터마크가 감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글을 AI를 통해 단순 교정하거나 요약한 경우에도 워터마크가 남을 수 있어, 표시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AI가 원작자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텍스트 외에 이미지나 파일 결과물에도 출처를 알리는 메타데이터를 부착할 예정이며, 해당 워터마크 탐지 도구는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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