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반도체 부활에 53조 원 외자 유치...TSMC·마이크론 속속 합류

2026.08.12 오전 11:09
일본 정부의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타이완 TSMC와 미국 마이크론 등 외국 반도체 기업들의 대일 투자 규모가 2021년 이후 약 53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다가 주도권을 뺏겼던 일본이 대규모 해외 자본 유치를 지렛대 삼아 생태계 재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인 키옥시아의 낸드플래시 설비 증설과 라피더스의 2나노 반도체 양산 등 독자적인 생산 기반 복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을 앞세워 800조 원대 대형 투자를 추진하는 한국이나, 막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외자를 빨아들이는 미국과 비교하면 일본의 투자 규모는 여전히 크게 열세인 실정입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일본 반도체 산업이 진정한 부활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산 기지 유치를 넘어 반도체 설계 기업과 탄탄한 국내 수요처를 함께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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