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정유 대란...인도 휘발유까지 수입 시작

2026.08.12 오후 04:2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맹폭에 곳곳의 정유시설이 중단되면서 인도에서도 휘발유를 사 오는 처지가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월 인도 서부 바디나르항에서 4만2천t의 휘발유를 선적한 러시아 국적 선박이 이집트 다미에타항 주변 해역에서 오만 국적 선박에 휘발유를 옮겨 싣는 방식으로 러시아에 인도 휘발유를 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밀거래의 중심에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로스네프트가 지분을 소유한 인도 업체 나야라 에너지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나야라는 지난해 7월 유럽연합 제재를 받게 되자 이른바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동원해 원유를 수입하고 정유를 수출해왔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정제량은 우크라이나의 정유 시설 공격으로 평상시의 3분 1 수준인 하루 평균 360만 배럴까지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에만 러시아 정유시설 5곳, 이번 주 2곳을 드론으로 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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