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이 줄어드는 추세인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탄생한 부부가 40여 년 만의 최소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민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혼인등기 건수가 327만5천 쌍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6% 감소한 숫자로 1980년 전국 혼인신고 집계를 체계화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의 연간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346만9천 쌍(상반기 추산 687만 쌍)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에서 결혼이 줄어드는 건 '결혼 적령기' 인구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입니다.
1987년 이후 출산이 꾸준히 감소했고,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세태 역시 결혼 감소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이혼한 중국 부부는 138만3천 쌍으로 작년 대비 3.9%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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