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곳곳 산불...연기 확산에 인근 말레이시아 '불똥'

2026.08.13 오후 01:21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확산하면서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 학교 100여 곳이 휴교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현지시간 13일 최근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기 질이 크게 나빠지면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세리안 지역의 학교 108곳이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사라왁주가 있는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3개 국가의 영토로 나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환경부는 세리안 지역의 대기오염 지수가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20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오염 지수가 100이 넘으면 신체 활동과 야외 활동을 줄이고, 호흡 곤란이나 기침 증상이 있으면 치료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엘니뇨 현상이 건기와 겹친 인도네시아에서는 건조한 날씨 탓에 자바섬을 포함해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등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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