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가짜 정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정보 실패로 오랫동안 오판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오판은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겨냥해 "가짜뉴스보다 더 최악은 바로 가짜 정보로,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세인 타에브 이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도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이란의 통제와 관리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에브 사령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 다른 전쟁을 도발해 역내 이란의 지지도를 떨어뜨리려 했다"며 "이란에 공군과 해군 병력이 없다는 미국 주장에도 또다시 패배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는 사실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란은 완벽한 안보 태세를 갖추고 우리의 길을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또 "이란에는 해군도 공군도 없고 혁명수비대는 궤멸해 도주하고 있다"며 "그들의 지도부는 좋게 말해도 불확실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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