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런던 38.1도...4개월째 최고기온 35도 넘어

2026.08.14 오전 04:08
올해 들어 영국에 다섯 번째 폭염이 닥치면서 현지 시간 13일 런던 서부 리치먼드에 있는 큐가든에서 낮 최고기온이 38.1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6월 26일 폭염 당시 노퍽 링우드에서 기록된 38도를 넘어선 올해 최고기온 기록입니다.

런던 바로 남쪽 서리의 개트윅 공항 인근 마을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7.8도까지 올랐습니다.

5월부터 매달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은 날이 나흘로 늘어나면서 1884년 관련 기록이 작성된 이후로 사상 최다 기록이 됐습니다.

영국은 다른 서유럽 국가보다 평년 기온이 낮은 편이라 에어컨 보급률이 매우 낮고 폭염에 대비가 잘 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AP 통신은 왕립간호학회를 인용해 병원에서 더위에 지친 간호사들이 쓰러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환경 당국은 잉글랜드의 70% 이상 지역과 웨일스 전역을 가뭄 상태로 분류하는 등 가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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