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투자와 추가관세 논의를 위해 미국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미투자 1호 발표를 앞두고 쟁점 해소를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면서 미국의 투자 압박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김정관 장관이 갑자기 미국을 방문하면서 배경이 궁금한데요. 어떤 설명을 내놨습니까?
[기자]
김정관 장관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낮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 이후 3주 만에 예정에 없었던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죠.
김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과 합의한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주요 쟁점을 해소할 필요가 있어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김 장관의 설명을 먼저 들어보시죠.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상세하게 지금 협상 중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이슈들이 있다 보니까 다양한 쟁점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걸 목표로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좀 해결해 보자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서한을 보내 대미 투자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를 올리겠다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김 장관은 미국으로부터 그런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며 미국의 압박 때문에 미국을 방문했다는 일부 추측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 말도 들어보시죠.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저한테는 받은 적은 없고, 아마 투자 속도를 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는 알다시피 올해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말씀을 하셨고 또 정부도 대미투자 합의 이후 1년이 지나가고 있어 대미투자 속도를 내자는 미국의 취지에 공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이르면 이달 말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는 목표는 유효하다고 말했는데요.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는 에너지 협력 사업으로 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요.
1호 프로젝트로 여전히 에너지 분야를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을 보고 있다, 기다려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미국의 무역법 301조 과잉생산 조사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도 논의가 예상되고 있죠?
[기자]
이번 방미의 목적은 대미투자와 관세 현안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장관은 워싱턴DC에 머무르는 동안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미 무역대표부와 추가 관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강제노동 제품 수입을 문제 삼아 한국산 제품에도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는데요.
조만간 과잉생산 관세도 발표할 전망인데 일각에서는 미국이 과잉생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한미가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해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합의한 15% 관세 수준을 넘어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러트닉 장관도 그렇고, 그리어 USTR 대표도 그렇고 양국이 합의한 그 정신을 지키겠다고 이미 지난번에 노동 분야 할 때 이미 이야기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실무를 맡아왔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갑자기 경질된 데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대미협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김 장관은 협상은 개인이 아니라 전체 조직이 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정성 통상차관보 등이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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