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총리 "이란 드론이 총리실 공격"

2026.08.17 오후 08:43
마스루르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가 현지 시간 17일 자신의 사무실 등이 이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르자니 총리는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이른 시간에 내 개인 사무실과 정보기구 수장의 집이 이란 드론의 공격 표적이 됐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이자 쿠르드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무모하고 용납할 수 없는 침략행위를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RG 대테러국도 성명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하디드-110형 드론 2대가 이란 국경 너머에서 쿠르디스탄(쿠르드 자치 지역) 총리 개인 사무실과 '파라스틴'(KRG 정보국의 명칭) 국장의 집을 향해 발사됐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을 비롯해 드론을 발사했다고 인정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번 공격으로 총리 사무실 등의 피해가 있었는지도 불분명합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 지역은 이란과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로부터 1천 건이 넘는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미군 기지와 외국계 석유 기업이 있고, 이란을 떠나온 반정부 세력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정부는 망명한 쿠르드계 반정부 단체들이 서방과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