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정관 "대미투자 쟁점 해소 필요...미 투자 압박 사실 아냐"

2026.08.17 오후 11:02
"이르면 이달 말 대미투자 1호 발표 목표 유효"
미 무역대표부, 조만간 과잉생산 관세 발표 전망
김정관 "한미 합의한 15% 관세 상한 사수 최선"
[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막판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투자 압박에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방미 배경에 대해 김정관 장관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발표를 앞두고 막판 쟁점을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디테일하게 지금 협상 중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이슈들이 있다 보니까 다양한 쟁점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걸 목표로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좀 해결해 보자…]

사업성 보장 등 구체적인 쟁점을 해소할 필요성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미 상무부가 정부에 대미 투자를 서두르지 않으면 관세를 올리겠다고 위협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신은 그런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도 지난해 미국과 약속한 대미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며 이달 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1호 프로젝트로는 한미 에너지 협력으로 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산 제품에 강제노동 관세 12.5%를 부과한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과잉생산 관세에 대해서도 이번 방미 기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더라도 지난해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합의한 15% 관세 수준을 넘어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러트닉 장관도 그렇고, 그리어 USTR 대표도 그렇고 다 양국이 합의한 그 정신을 지키겠다고 이미 지난번에 노동 분야 할 때 이미 이야기했기 때문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갑작스러운 경질로 한미 통상 협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협상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미투자와 추가 관세 대응이 급박한 상황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의 공백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김 장관의 이번 방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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