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면서도 북미 접촉이 이뤄질 경우 누가 협상을 주도하게 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언론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새 대북 특별 대표 지명이 검토되고 있는지, 현재 부처 내에 대북 사안을 전담하는 고위 당국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선 "지금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 훈련 축소를 통한 대화 손짓에 김 위원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북미 간 접촉이 재개된다면 누가 미국 쪽에서 협상을 주도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스티븐 비건이 국무부 대북 특별 대표를 맡아 대북 외교를 총괄했고 성 김 주한 미국 대사가 맡았다가 2024년 7월 사임한 이후에는 자리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북미 간 테이블이 마련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톱 다운' 외교를 뒷받침할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1기 시절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두 차례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에 깊이 관여했던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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