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잔해가 달 표면에 충돌해 만든 지름 18m 규모의 충돌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충돌구는 지난 2022년 발사된 뒤 폐기되었던 팰컨9 로켓의 상단부가 지난해 1월 달 표면과 정면 충돌하면서 생성된 것입니다.
연구진은 충돌 지점의 정밀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우주항공청과 협력,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수집한 예비 데이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다누리호의 데이터 덕분에 NASA의 달 궤도 복합탐사선(LRO)은 고속으로 비행하는 와중에도 카메라 방향을 정확히 조준해 선명한 충돌구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NASA 연구진은 이번 충돌이 지구나 달에 실질적인 위협은 되지 않으며, 오히려 확보된 관측 데이터를 통해 달 표면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주 기관들은 이번 관측 성과가 향후 달에 진입할 우주비행사들과 주요 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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