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 수장에서 민간정부 수반으로 옷을 갈아입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방인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18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두 나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미얀마 남부의 정유공장 건설과 미얀마 대륙붕 석유·가스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흘라잉 대통령도 러시아의 지원 덕분에 국제무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미얀마는 러시아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군사정권 수장 시절이던 지난해 3월과 9월에도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군사정권 수장 시절 외국과 거의 교류가 없었던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취임 후 인도, 중국, 라오스, 태국을 잇달아 찾으면서 활동 반경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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