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이랑 협력 하지마"...미 국방부, 하버드 등 주요 대학에 압박

2026.08.19 오후 03:20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요 대학들에 중국과의 연구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가디언은 미 국방부가 미국 대학 30곳에 8월 말까지 외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검토해 결과를 보고하도록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국가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되는 협력 관계는 종료하도록 했습니다.

국방부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의 연구 지원금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를 비롯해 매사추세츠공대(MIT), 조지타운대, 코넬대, 듀크대, 뉴욕대(NYU),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등이 이 같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밀 마이클 미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학술 협력 관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에도 미국의 연구개발 성과가 부당하게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외국 대학과 연구기관 130곳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정상적인 학술 교류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은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양국의 교육·과학 교류를 위한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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