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을 공습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쯤 이 지역 남서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선 갤러리' 쇼핑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30분 뒤 2차 공습이 이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해 쇼핑몰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불탔습니다.
현지 검찰청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부상자 중 23명이 어린이인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9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수시로 폭격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성명에서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만행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괴물"이라며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콜라이우와 하르키우 등 다른 지역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국적으로 총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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