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모스크바 공항들을 겨냥한 대규모 인공지능(AI) 드론 공격 작전을 기획했다가 전격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M&Ms'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작전은 매일 최대 1천 대의 AI 드론을 보내 여름 휴가철 러시아 수도를 오가는 민항기 운항을 마비시킨다는 구상으로 마련됐습니다.
러시아 엘리트층과 신흥재벌의 이동을 방해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항 직원이나 승객 등 무고한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럽 등 서방 진영에서 민간 시설 타격이 정당화될 경우 향후 러시아 측의 보복으로 유럽 공항들까지 유사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작전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무고한 피해와 확전 가능성을 경계한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신중한 판단 끝에, 해당 모스크바 공항 무력화 계획은 결국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채 최종 철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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