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컬처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애니메이션 전시회에서 웹툰 등 한국 콘텐츠가 뉴요커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예술로도 영역을 확대해 국경과 언어를 넘나드는 다양성을 선보이며 팬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최대 애니메이션 전시회 '아니메 NYC 2026'에 드래곤볼과 슈퍼 마리오, 원피스 등 일본 애니메이션 골수팬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브랜든 / 애니메이션 '코스튬 플레이' 참가자 : 저 같은 매니아들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들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신나요.]
이 자리엔 태피툰을 비롯한 한국의 웹툰 등 K-콘텐츠도 소개돼 뉴요커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웹 소설로 시작해 웹툰 등으로도 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과 '재혼 황후'는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일본 콘텐츠는 마니아층을 토대로 한 깊이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K-콘텐츠는 국경과 언어를 넘나드는 넓은 다양성으로 팬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K-팝 중심이던 K-콘텐츠 열풍은 R&B와 인디 락 등 다양한 장르로 파급되고 있습니다.
[존 박 / 싱어송 라이터·가수 : K-콘텐츠 열풍이 계속 이어지려면 록, 힙합, R&D, 재즈처럼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을 더 많이 선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K-콘텐츠의 인기는 대중문화를 넘어 예술 영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미네 / 비주얼 아티스트 : 개념 미술, 현대 미술의 본고장인 뉴욕에 와서 좀 더 한번 더 관객들에게 다가가면 좋겠다 싶어서….]
이에 발맞춰 10월엔 북미 최대 규모 팝컬처 축제 뉴욕 코믹콘에선 K-콘텐츠를 소개하는 한국관이 운영됩니다.
[이양환 / 한국 콘텐츠 진흥원 뉴욕 센터장 : 여러 가지 K-콘텐츠의 영역들이 한번에 뉴욕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들과 협의를 통해서 그런 행사를 기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과 이란 전쟁이란 악재 속에서도 K-콘텐츠는 연관 산업의 대미 수출을 견인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심장부에서 확산하는 K-컬처의 열기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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