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룻밤 새 테러 51건"...태국 남부, 이슬람 반군 무차별 습격

2026.08.24 오전 11:18
이슬람 반군 활동 거점으로 알려진 태국 남부 지역에서 하룻밤 사이에 방화와 폭탄 테러 등 50건이 넘는 조직적 폭력 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태국 남부 3개 주에서 무려 51건의 연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상황이 선포됐습니다.

대부분의 공격이 집중된 나라티왓주에서는 도로 폭탄 테러로 민간인 3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철도 선로가 파손돼 일부 노선 운행이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이 밖에도 편의점과 행정기관 사무실 등이 불타고 통신탑과 전신주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국 총리는 즉각 고위 안보 당국자들과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주요 피해 지역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과거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해 온 이슬람 무장 반군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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