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분쟁을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영국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지원 방침을 겨냥해 "영국이 키이우 정권의 편에 서서 참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영국은 체계적으로, 정기적으로 불에 기름을 부으면서 평화 절차에 어떤 진전도 없도록 음모를 꾸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35주년인 현지 시간 24일 키이우를 찾아 전후 안보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한 앤디 버넘 영국 총리의 행보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버넘 총리는 우크라이나 현지 조립 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방산업체 MBDA가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의 영국산 부품에 대한 기밀 정보를 공개하는 데 영국 정부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키이우 방문 중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 불은 누가 질렀나? 그게 문제 아닌가"라며 전쟁을 시작한 게 러시아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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