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과 강경 대응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 앙거스 리드 연구소가 현지 시간 2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나쁜 거래를 거부하고 무역 협상을 중단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습니다.
정부의 협상 중단 조치는 캐나다 전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퀘벡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에서 높았습니다.
특히 2025년 총선에서 보수당에 투표했던 응답자의 53%도 마크 카니 자유당 정부의 결정이 옳았다고 답했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의 협상 태도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9%가 '국가 이익에 반하는 조건을 거부함으로써 지도자의 강인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64%는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38%는 이번 무역 갈등으로 자신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이 중 13%는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2∼23일 캐나다 성인 1,4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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