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동부 종글레이주에서 순찰 중이던 유엔 평화 유지군 2명이 무장 괴한의 매복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은 순찰대가 파주트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공격받았다고 밝혔는데 숨진 유엔 평화 유지군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평화 유지군 3명과 남수단 경찰관 2명, UNMISS 민간 직원 2명 등 7명이 다치자 UNMISS는 현장을 확보하고 긴급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 대응군을 배치했습니다.
아니타 키키 게보 UNMISS 단장은 "남수단의 평화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UNMISS 요원들의 목숨을 겨냥한 이 같은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UNMISS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유엔 평화 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에서는 2011년 독립 이후 살바 키르 현 대통령의 정부군과 리에크 마차르를 지지하는 반군의 내전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018년 양측의 권력 분점 협정이 체결돼 마차르가 부통령을 맡았지만, 지난해 3월 정부가 마차르 부통령을 가택 연금하고 9월에 살인·반역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협정은 사실상 붕괴했습니다.
이후 반군이 지난해 12월 종글레이 주의 정부군 전초 기지를 장악하고, 정부가 반격하면서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집계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도주의 활동가와 자산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1년 전의 두 배가 넘는 450건 이상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인도주의 활동가 36명이 숨졌다고 UNMISS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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