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연·풍선 이용한 공격 재개"...하마스 "동심까지 적대"

2026.08.25 오전 03:53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연과 풍선을 이용한 공격을 재개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제하지 않으면 대규모 공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로 연과 풍선을 날리는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을 군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폭발물 탑재 여부와 관계없이 풍선이나 연은 드론과 똑같이 취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에선 화로나 폭발 장치가 부착된 연이나 풍선이 가자지구에서 날아와 농경지와 숲을 불태운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폭발물이 탑재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국경 인근에 5∼6개의 연이 떨어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거와 같은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마스 고위 간부는 SNS를 통해 "이스라엘이 연날리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공습을 가하겠다며 3일간의 말미를 줬다"면서 "폐허 속의 아이들이 날리는 종이비행기에마저 가혹하게 대처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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