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총리 "우린 미국 자회사 아냐...어떤 대가도 안 치를 것"

2026.08.25 오전 06:39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관련해 캐나다의 주권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퀘벡주 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업 투자 행사에서 "미국과의 협상 목표는 언제나 캐나다 국민에게 최선의 합의를 얻기 위한 것이었지, 결코 어떠한 대가를 치르거나 특정 시간 프레임에 맞춰 합의하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가 미국의 자회사라거나 캐나다 산업이 미국 산업보다 불리해질 것이라는 태도, 시간이 갈수록 캐나다 산업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우리 산업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갖고 먼저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당연히 우리도 협상 테이블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부터 일부 품목의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카니 총리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들이 제시한 조건들로 우리가 확인했던 바를 그대로 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별도로 카니 총리는 신형 쇄빙선 6척 건조에 110억 캐나다달러(약 11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경의 노후한 중·대형 쇄빙선들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6척 모두 퀘벡주 다비 조선소에서 캐나다산 철강 등 국내 자재를 활용해 건조됩니다.

이를 통해 건설 단계에서만 약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년 약 6억5천만 캐나다달러를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