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압·위력 안 통한다"...이란 대통령, 미국 제재 반발

2026.08.25 오전 08:59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근 파키스탄 군 고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전면 수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미국의 지속적인 강압과 압박 정책은 현안 해결의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정당한 권리와 국제 규범에 기반해 이란과의 합의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2차 제재를 가하는 등 새로운 경제 제재를 발표한 시점에 이루어져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측은 미국의 경제적 고립 시도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체적인 2년 경제 계획을 수립했다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종전 합의의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 측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의 압박과 이란의 원칙적 대응이 맞부딪히며 중동 정세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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