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를 직접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러시아 측의 빠른 공사 진척에 힘입어 다음 달 개통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교량 도로 연결부와 출입국·통관 단지의 주요 시설들이 다음 달 첫 통행이 가능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당초 러시아 측은 지난 6월 완공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고, 최근 한 달 사이 대대적인 포장 작업 등에 속도가 붙으면서 9월 중 개통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개통 시점이 다음 달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행사 기간과 겹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시기에 맞춰 양국을 잇는 교량 개통식에 공동으로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도로 교량이 본격적으로 개통되면 북러 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경제적 밀착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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