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트럼프 축전 공개..."패트리엇 발사음처럼 사기 올려"

2026.08.25 오후 09:0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35주년을 축하하며 보냈다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축전 전문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8월 24일은 35년간의 외교관계를 바탕으로 쌓아온 변함없는 우정을 기념하는 날이며,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얻은 후 더 깊어진 유대를 축하하는 날"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여러분의 불굴의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희생을 기리며, 주권적이고 번영하는 국가로서의 미래를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순간을 붙잡아 갈등을 종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따뜻하고 고무적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모든 미국인의 지지와 축하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말들은 마치 패트리엇 PAC-3 발사음처럼 사기를 북돋워 주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며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메시지 공개는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미국 고위급 당국자가 아무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미 NBC 방송 보도 직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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