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산까지 하는 메모리 나왔다"...삼성전자, 온디바이스 겨냥 세계 최초 공개

2026.08.26 오전 10:19
삼성전자가 모바일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기를 겨냥해 데이터 저장뿐만 아니라 연산까지 직접 수행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학술대회 '핫칩스 2026'에서 저전력 메모리 기반 '메모리 내 연산' 상용화 제품인 'LPDDR5X-PIM'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메모리와 달리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내부 연산장치가 직접 계산을 처리하는 이 제품은, 메타의 AI 모델 '라마 3.1'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기존 대비 약 2.3배 빠른 처리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초당 토큰 처리량 역시 기존 일반 메모리의 3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AI 연산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범용 규격과 배열을 동일하게 설계해 시스템 변경 없이 곧바로 장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소프트웨어개발키트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는 등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차세대 LPDDR6-PIM 표준화 작업에도 착수하며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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