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성애자 영국 국방, "장관직 맡고 공격에 시달려"

2026.08.27 오후 03:59
지난달 취임한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동성애 혐오 공격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스트리팅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올 토크(ALL TALK)'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지난 3주 동안 내 전체 인생보다 더 많은 동성애 혐오증을 겪었다며, 사람들은 동성애자가 영국군을 이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리팅 장관은 지난 6월 사임한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 시절 보건장관을 지낸 인물로, 지난달 앤디 버넘 신임 총리가 취임하면서 국방장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스트리팅은 "국방장관 역할은 강인함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고정관념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트리팅은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첫 번째 영국 국방장관으로, 영국군에서는 2000년까지 동성애자임을 공개하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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