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티베트 산사태 현장 사흘간 비 예보...2차 피해·구조난항 우려

2026.08.27 오후 04:35
3명이 숨지고 5백 명 넘는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 티베트 산사태 현장에 사흘간 비가 예보돼 수색과 구조 작업에 큰 난항이 예상됩니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르카쩌시 일대에 오는 30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지반 약화에 따른 추가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3천 미터가 넘는 고도 차이와 좁은 협곡 등 복잡한 지형에 더해 도로와 통신, 전력마저 모두 끊겨 핵심 피해 지역으로의 진입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중국군 당국은 대형 군용 수송기 Y-20을 비롯해 고원용 헬기와 정찰 무인기를 잇따라 급파하며 입체적인 구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구조 당국은 위성 전화와 발전기 등을 동원해 통신망을 복구하는 한편, 최대 1.5미터 두께로 쌓인 토사를 치우며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인한 전체 실종자 558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60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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