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이와 쌀파동' 일본, 올해는 쌀 남아돌아..."비축미 재매입"

2026.08.27 오후 06:53
지난해 쌀값이 크게 올랐던 일본에서 올해는 시중에 쌀이 남아돌면서 일본 정부가 시장에 방출했던 비축미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해 시장에 방출된 정부 비축미 15만t 정도를 다음 달 중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비축미가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면서 쌀 재고가 늘어나고 쌀값 하락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4년 여름부터 일본에서는 '레이와(令和·현 일왕 연호)의 쌀 소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통량 부족 등으로 쌀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작년 일본 정부는 치솟는 쌀값을 잡기 위해 총 59만t의 비축미를 방출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쌀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쌀 소비는 감소하면서 쌀 재고가 급증했습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쌀 재고는 약 243만t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적정 수준으로 여겨지는 180만∼200만t을 웃돌고 있습니다.

쌀 가격은 계속 하락해 지난 10∼16일의 평균 소매 가격은 5㎏당 3천191엔으로, 최고 가격보다 30% 이상 내렸습니다.

게다가 이달 말 발표될 올해 쌀 작황도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쌀값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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