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휩쓴 산사태와 홍수로 지금까지 362명이 숨지고 천3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FP 통신은 네팔 경찰이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27일 오후 5시 현재 35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관영 매체가 티베트의 인명 피해 규모를 3명으로 집계했다며 전체 사망자가 362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도 네팔과 티베트에서 지금까지 353명이 숨지고 천3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수색과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인명 피해는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은 외국인 5백여 명을 포함해 82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중국 CCTV는 오늘 티베트 인근에서 3명이 숨지고 외국인 260명을 포함해 558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쪽에서 실종된 외국인은 인도인이 177명, 미국인이 63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이 25명 등 6백 명에 달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역은 티베트로 가는 힌두교 순례길에 있어, 매년 이맘때쯤 수백 명의 순례자가 방문합니다.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라수와 지역에 있는 보테코시 강이 범람하면서 인근 여러 마을을 한꺼번에 덮쳐 주택 2만 채가 파손되고 교량 19개가 유실됐으며 도로와 수력 발전 시설 등이 파손됐습니다.
또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북부의 비하르 주 등 인구 밀집 지역에도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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