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잭슨홀 회의에서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향후 금리 경로를 두고는 엇갈린 시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하며 "지금이 행동에 나설 때"라고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고하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이 경제를 억제할 만큼 충분히 긴축적인지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 흐름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인상에 선을 그었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되면서 위원들 간의 이견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일단 동결하더라도, 연말까지는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