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안 한다고 누가 그래?"...트럼프, 중국 은행 2차 제재 강력 시사

2026.08.28 오전 09: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제재의 일환으로 중국 은행들에 대한 이른바 '2차 제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에서 중국 은행을 왜 제재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안 하고 있다고 누가 그랬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제재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당신들은 모른다"며 "모든 것을 다 발표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여 모종의 조치가 진행 중이거나 임박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자금줄을 옥죄는 '경제적 왕따 작전'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란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중국의 사이버 해킹 논란을 의식한 듯 "그들이 우리를 염탐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우리도 중국을 염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은 중국 당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연방 정부 주요 부처 등을 겨냥해 벌인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적발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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