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기존보다 3배 빠른 차세대 제트 추진 드론을 대거 투입하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역에 전방위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주력으로 투입 중인 신형 드론 '게란'은 제트 엔진을 장착해 시속 48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목표 적중률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나흘간 러시아가 발사한 장거리 드론 1천500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800대가 이 같은 신형 제트 드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프로펠러 드론을 90% 가까이 격추하던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신형 드론의 빠른 속도에 밀려 최근 요격률이 65%까지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가 공습 방식을 밤낮없는 24시간 산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키이우 외곽 시설이 타격당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멈추지 않는 공습경보와 폭발음 속에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상점들이 문을 닫는 등,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일상이 또다시 극심한 공포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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