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속대응팀, 대피 추정 지점 근처 진입...네팔군과 공동 작전

2026.09.01 오후 01:26
[앵커]
네팔에서 어제 육로로 이동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과 협력해 실종 추정 지점 인근에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네팔 당국의 요청에 따라 오늘 밤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앵커]
먼저 권준기 기자, 어제 육로로 이동한 신속대응팀이 현장에서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차를 타고 현장에 접근한 신속대응팀은 오늘 이틀째 지상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홍수로 도로가 끊겨 구불구불한 산길을통해서 우회로를 찾아서 현장에 접근했는데요. 신속대응팀은 현장에서 이틀째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건 당초 생각보다는 도로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원래 목적지였던 람체보다 더 들어간 둔체까지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둔체는 발전소 시설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과 더 가까운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의 협조를 받아서 공동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챙겨갔던 고성능 드론을 띄워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권 기자 뒤로 강이 보이는데 지금 대홍수 피해를 입은 강을 따라서 권 기자가 올라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강이 바로 트리슐리강입니다. 이번 대홍수 참사를 일으킨 바로 그 강인데요.

지금 제 뒤로 보시면 도로 표지판이 이렇게 쓰러져 있는 걸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서 있는 이 길은 원래 2차선 도로가 있던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진흙밭이 돼서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강물도 한번 보시죠.

지금 트리슐리강이 흐르는 걸 보실 수가 있는데요. 평소보다 굉장히 물살이 거셉니다. 현지 주민의 말을 들어봤더니

지금 강물 수위가 많이 높아져서 20피트, 그러니까 6m가량 높이가 올라갔다고 얘기했는데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만큼 강물 수위가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 보시면 주택이 보이는데요.

드문드문 주택이 있는데 진흙에 덮여서 거의 고립돼 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방향이 바로 북쪽입니다.

이쪽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면 우리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퍼트리슐리-1 지역까지 이어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지금 이 도로가 끊어졌기 때문에 우리 신속대응팀이 원래 진행하던 평상 도로가 아니라 산길을 찾아서 우회로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하지만 지금 도로 상태를 봤을 때 워낙 피해 상태가 심하다는 걸 아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네팔 정부가 지난주 일요일을 기점으로 해외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외국의 지원을 거부하던 네팔 정부가 입장을 바꾼 건데요. 그만큼 피해 규모가 커서 외국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런 반증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피해 상황을 봤을 때 복구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그러니까 도로 통행이 재개돼서 피해 지역이 있는 곳까지 연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네팔 트리슐리강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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