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3.3%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4.3%를 기록한 2023년 9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 폭입니다.
이런 상승률은 7월의 2.9%보다도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대폭 웃돌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6개월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으며 에너지 가격이 14.3%나 뛴 것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 급등세 억제를 위해 유럽중앙은행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7월에 이어 다시 금리를 올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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