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젤렌스키 '영공 폐쇄' 발언에 "테러리즘 대응"

2026.09.02 오전 06:5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러시아 영공 폐쇄' 발언을 "국가적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고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히고,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 재개를 요청하고 있다면서도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며 "적이 무너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내 군사 시설은 영국이나 그 누구의 것이든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된다는 위협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미사일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 협력에 합의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동결하려는 게 아니라, 종식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려고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달 총선 이후로 대규모 동원령을 내릴 것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선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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