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치솟고 고물가 압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이달 일제히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어, 시장에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을 약 70%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중동 분쟁 여파로 8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3.3%로 다시 뛰자,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96% 이상으로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은행 역시 이달 중순 열리는 금융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연 1.25% 안팎으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94%까지 치솟은 가운데, 미국의 전방위적인 엔저 방어 압박까지 더해져 긴축 명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은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과 국채금리 폭등으로 거센 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관세 갈등과 에너지 위기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발작 속에 이처럼 주요국들이 물가 안정을 위한 릴레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하반기 전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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