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재판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 면책 특권이 있다며 기소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마두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마두로 전 대통령의 행위는 공무 수행으로, 완전한 면책 특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례 없는 기소는 국가 원수와 공무 수행 중인 외국 공무원에게 부여된 형사 관할권 면제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체포된 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연방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미 연방검찰은 마두로 전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를 포함해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은 마두로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지난 1990년 마이애미 연방 법원은 파나마의 전 군사지도자이자 독재자였던 마누엘 노리에가의 국가 원수 면책 특권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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