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링컨함 '만신창이' 귀환..."지옥 다녀온 듯"

2026.09.03 오후 05:58
이란 전쟁에 투입됐다가 태국 람차방항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만신창이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

286일간 바다에 머물면서 작전을 수행한 링컨함은 355m 선체 대부분이 온통 녹으로 덮여 마치 "지옥에 다녀온 것처럼 보였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TWZ가 전했습니다.

CNN은 링컨호가 지난해 11월 모항인 미국 샌디에이고를 떠난 뒤 약 9개월간 연속 작전을 수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외관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평가했습니다.

링컨함의 녹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약 한 달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

링컨함은 장기간 작전에 투입된 탓에 불안정한 보급과 승조원의 사기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여러 번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미 언론은 "링컨함의 현재 상태는 매우 특정한 작전적 상황이 불러온 극단적 사례"라며 "항모 전력에 가해지는 부담은 수년간 누적됐고 이젠 타오르는 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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