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전력과 물 사용에 공공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NBC 방송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베이몽키와 함께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9%가 거주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1%가 반대했고, 무당층의 반대 비율도 71%에 달했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57%로 찬성 43%보다 많았습니다.
당장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득표율이 63%에 달할 정도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아이오와주 뷰캐넌 카운티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아예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지역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낙후되고 가난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인데, 성공과 부, 낮은 세금과 많은 일자리를 원한다면 데이터 산업을 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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