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우리 긴급구호대가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나섭니다.
현장에서 드론 수색도 함께할 예정인데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네팔 바타르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네, 이곳은 네팔 바타르 트리슐리강 앞 입니다.
[앵커]
긴급구호대가 오늘 수색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에 긴급구호대가 오늘 수색이 길어질 수 있고 수색 이후 네팔 측과 협의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 6명이 네팔군과 함께 람체 지역에 대한 육로 수색에 나서기 전에 나온 공지입니다.
람체 지역은 우리 국민 8명이 실종된 거로 추정되는 발전소 건설 현장 주변입니다.
한국인 실종자들이 머물던 캠프에서는 2km 떨어진 곳으로 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어 가족들이 수색을 요구해왔던 곳입니다.
잠시 뒤 헬기로 이동해서 람체 지역의 파워하우스 왼쪽 산악지역과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지역을 도보 수색할 예정입니다.
수색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 드론도 투입해서 함께 사용할 거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현지 기상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기자]
네, 가장 큰 변수는 현장의 날씨입니다.
어제도 이곳에는 두 차례 이상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서 강물이 갑자기 불고 마른 땅도 진창이 됐습니다.
예보를 보면 오늘 오후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금까지 안전상의 이유 등을 들며 우리 구호대의 육로 수색 요청을 허가하지 않고 일부 터널에서의 합동 수색만 허용해 왔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도보 수색에서 드론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구호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서입니다.
[앵커]
어제 우리 긴급구호대의 터널 수색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어제 우리 긴급구호대는 구호대원 10명을 투입해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인 위어댐 인근 터널 수색에 나섰습니다.
터널 내부 진입을 3차례 시도했지만 실종자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터널 안이 커다란 돌덩어리로 꽉 막혀 있어서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기 어려웠습니다.
네팔 군당국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앞으로 위어댐 부근 터널 수색은 종료한다고 우리 측에 통지했습니다.
긴급구호대는 터널에 진입했던 대원 일부가 오염수 흡입 등으로 두통과 복통을 호소해서 항생제를 처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아직 활동 연장이나 후속팀 파견 등의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홍수 14일째를 맞는 네팔과 티베트 지역의 사망자는 1,398명 실종자는 5,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바타르의 트리슐리강 앞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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