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미, 중동 전력 축소 검토...당국자 비공개 논의"

2026.09.08 오후 04:32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중동 배치 미군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조용히 검토 중이라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노출되면서 현지의 인력과 장비 배치를 조정하려는 것으로, 9·11 테러 이후 미군의 중동 개입 행보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CNN은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군사, 정보기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종식한 이후에는 중동에서 미군 주둔 인력과 장비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최근 은밀히 논의 중이라고 여러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안이 실제로 이행된다면 이는 9·11 이후 미국의 중동 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오게 된다고 CNN은 내다봤습니다.

이런 논의는 이란 전쟁에서 걸프국을 중심으로 배치된 미군 기지 곳곳이 공격당하면서 취약점이 노출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미군 18명이 전사했으며, 사우디 리야드의 CIA 지부가 이란 공격으로 사실상 파괴된 것을 포함해 바레인과 카타르, 쿠웨이트 곳곳에서 미군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봤습니다.

다만 이런 논의는 현재로는 비공식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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