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중간 선거 전후로 이란 전쟁 끝날 것"

2026.09.14 오전 01: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중간 선거 직후, 어쩌면 그 전에, 끝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둔베그 골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란은 절실히 협상하고 싶어 하며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올바른 합의를 해야 한다"며 "나는 쓸모없는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베네수엘라처럼 우리가 머물면서 석유를 챙기겠다고 결정하지 않는 한, 이란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만에서 회동하는 것에 대해선 "나는 상관없다. 그들에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과 미중 정상회담을 취소할까 걱정하느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라며 "시 주석도 나와 잘 지내길 원하고 우리도 그렇게 되길 원한다"며 "내가 집권한 몇 년간 중국은 우리를 매우 공정하게 대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과 오바마 시절에는 중국이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너무 강해서 연준의 공식과 상관없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선호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또 "미국의 신용도는 세계 최고"라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고 2분 안에 그런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밝힌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 시 미국인 1인당 5천 달러 배당금 지급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를 의회가 승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모르겠지만,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의회 승인이 충분히 쉬워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쉽게 감당할 수 있다"며 "나는 약속을 했고, 나는 항상 약속을 지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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